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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절함은 자영업자의 기본이 맞나봅니다

by 네이다음 2021. 2. 19.

작년 이맘때 우리동네 네*치킨

늘상 시켜먹는 집이라 항상 현금결재로 시켜먹었습니다

 

그런데 어느날 1시간이 훌쩍 넘었는데도 배달이 안오네요~

그래서 전화했더니

저희집은 까먹고 계셨더군요

 

물론 사과받고 배달까지 해주셨지만

은근 짜증이 났습니다~

 

머리속에 배달앱으로 시켰더라면..

 저도 장사하는 사람이라

배달앱을 통하는것보다는 전화로

카드결재보다는 현금결재를 우선으로 하곤 했는데

 

같은돈이면 그래도 장사하는분이 몇푼이라도 더 챙기는것이

더 낫다고 생각했거든요

 

그런생각이 저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오니

 

저도

"그래 이제는 앱으로 시키자 그리고 닭도 교*치킨으로 갈아타자"

 

그후론 계속 배달의 민족을 통해 교*치킨으로 시켜먹었습니다

 

그렇게 1년이상을 교*치킨으로 시켜먹다가

 

어제 네*치킨으로 주문했네요~

 

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할까하다가

 

그냥 전화로 주문했습니다

 

치킨이 배달오고 1년전 늘 그랬듯

 

남자사장님이 직접오시고 여전히 친절하시고

 

친절(?) 그런거 말고 원래 사람이 좋은것 있잖아요~

 

사람자체가 좋은분

 

그래서 친절한분~

 

계산을 하고 꾸뻑 인사를 해주시는데

 

어찌나 그분께 죄송하던지;;;;;

 

그사장님도 아마 1년전일을 기억하시는듯한 기분이......;;;;

 

만약 그사장님이 약간이라도 뻔뻔했다면

 

자신의 실수를 핑계로 넘기려 했다면

 

 

 

닭을 받고 집사람과 아이와 셋이 먹으면서

 

이제는 네*치킨으로 먹을까??

하니

 

다들 그러자합니다

 

그래서 이제는 다시 네*치킨으로

 

주문은 전화로

 

결재는 현금으로...

 

역시 친절함은 언제고 다시 기억되는것이 맞나봅니다..

 

글을 쓰다보니 마무리가 어렵네요~~

 

암튼

 

그분을 통해 제가 느낀 진리

 

 

 

"친절함은 자영업자에게는 언제나 옳다"

 

나도 그렇게


[출처] 친절함은 자영업자의 기본이 맞나봅니다 (아프니까 사장이다 [소상공인·자영업자·창업]) | 작성자 겨울이오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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